자막 어디로 날려 버린거야 티스토리야..
드디어 킨들 페이퍼화이트 구매했다.
몇년을 고민한거냐.
블프때 32기가로 케이스와 함께 바로 구매했다.
첫 해외직구다.
배송대행은 몰테일을 이용했다.
영어로 도배된 아마존 사이트를 해석해 가며,
찬찬히 하나하나 살펴보느라 눈 빠지는 줄 알았다.
한국까지 직배송되는 인터내셔널 버전은
기본 8기가만 선택할 수 있어
32기가는 선택불가
케이스도 선택불가
제대로 선심 쓸려면 제대로 옵션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하는거 아닌가.
메리트 없는 인터버전 외면하고
배송대행하더라도 옵션선택 가능한 버전으로 주문했다.
케이스가 생각보다 상당히 고급스럽다.
블프때 페브릭과 가죽이 2달러 가격차이라 가죽으로 선택했다.
결론은 잘한 결정이었던 것 같다.
덮개부분에 자석이 있어
뒤로 젖혀도 뒷면에 착 달라붙어 상당히 편하다.
페화야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.
전에 국내 단말기로 크레마 샤인을 사용해 본 경험과 비교해 보면
상당히 빠른 속도와 가독성에 찬사를 보낸다.
그리고 방수기능도 좋아졌다고 하니
게임 끝인 것 같다.
한국에 도착할 때쯤
오아시스가 가격이 내려서
순간 아쉬움이 몰려 왔지만
8기가 기본모델이라
그냥 그것으로 위안하며
담 기회를..
영어를 잘 못하는데도
굳이 킨들을 선택한 이유는
크레마 샤인을 구매하고
1년간 독서한 양이
샤인 사기전까지 읽었던 양의
10배를 넘겼다.
책만 읽게끔 되어 있다보니
정말 책만 읽게 된다.
폰에 킨들앱 설치해 놔도
책 읽다 자꾸 빠져나가
다른 앱을 만지고 있는
자신을 발견하고
구매를 결정했다.
킨들에서 맘에 드는 건
하이라이트 설정시
상당히 빠른 반응속도로 인해
체크해 가며 책 읽어나가는데
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.
샤인때에는 불편한 점들이
페화에서는 상당히 많이 사라진 것 같다.
이제 적극적인 활용만 남아있다.
영어공부 열심히 해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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